제주 뮤지엄 여행
제주에 이렇게나 많은 박물관이 있는지 몰랐네요^^;제주..가까우면서도 자주 가게되지는 않는..거주지인 분들이나, 가족중에 거주하는 분들이 계시면 가능하겠지요.그래서..이 책은 박물관 가이드북같은 느낌이네요.박물관의 사진들과 입장료 및 연락처까지 있어서가지고 다니면서 견학하는 것도 좋을듯~~!!제주도에 있는 박물관에 대한 정보입니다. 주제별로 나누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국립 제주 박물관에 대한 소개들이 있네요. 가장 유명한 듯해서 관람시간과 무료인 관람료에 대한 소개도 있고!!섭지코지에 가서 본 적이 있는..그런데 들어가보지는 않았네요..예전에 지어지고 있었던 모습을 봤던..그 이후로는 안가봤네요^^; 그냥 익숙한 곳이라고 생각해서 유명한 자연풍경만 가봤었는데..박물관을 찾아다니는 경험도 아이들에게는 의미있는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아는 것 만큼 보인다는 이야기처럼..여행에 테마를 정해서 가면 더 의미있는 여행이 될듯!!그래서 이 책은 제주도 박물관의 여행가이드북으로 활용하면 더 좋을 듯합니다^^ 다음에 여행갈때 챙겨가봐야겠네요~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최근 10여 년간 제주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 중 하나는 인구와 경제규모에 비해 박물관과 미술관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다는 점이다. 개성 있는 전시공간을 찾아 창의적이고 실험성 높은 젊은 작가들의 발길도 끊이질 않고 있다. 문화.예술의 불모지였던 제주가 ‘예술을 품은 보물섬’으로 주목받으며 많은 미술인들을 향해 손짓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 실린 뮤지엄은 크게 세 가지 기준으로 선정했다. 우선, 제주의 역사와 풍속사를 알 수 있는 민속문화사 박물관, 그리고 제주의 풍광과 어우러져 개성을 보여주는 미술관들에 주목했다. 제주의 문화발전을 위한 하드웨어적 역할을 수행하는 공립뮤지엄, 제주인의 삶과 문화를 들여다보는 소프트웨어적 탐색을 제공하는 소규모의 테마박물관들이 해당된다.두 번째로는 제주의 숨결을 받은 미술가들의 작품과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뮤지엄들이다. 한때 유배의 섬이었던 제주에서 〈세한도〉를 완성한 추사 김정희, 한국전쟁 때 서귀포에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했던 이중섭, 그리고 제주인보다 더 제주의 자연을 사랑했던 김영갑 등 작가들의 삶과 작품, 그들을 위해 지은 뮤지엄들을 다뤘다.마지막으로, 제주 예술인들과 마을주민들이 이룬 문화예술마을을 조명했다. 전국에서 모여들기 시작한 문화예술인들이 마을주민과 공공미술을 협업하면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부모는 물론, 궂은 날씨가 잦은 제주에서 하루쯤 진지하게 박물관 투어를 해보는 것도 유익할 것이다.
프롤로그_
오늘날 무엇이 제주를 이토록 특별한 섬으로 만들고 있는가
part 1 기억의 저장소
1.. 아라리오뮤지엄 제주_ 젊은 그대를 부르는 옛 기억의 손짓
탑동시네마 / 바이크샵_ 탑동을 떠돌던 그때 그 청춘들은 어디에
동문모텔 I, II_ 몰락한 구도심에서 현대미술의 별자리 짜기
(알면 알수록 더 머물고 싶은 곳, 제주시 건입동 산지천 일대)
2.. 제주4.3평화공원_ 찬란한 절경에 드리워진 참혹한 슬픔
제주, 1945~1954
조형예술로 승화한 4.3의 비극
망각에 저항하는 화가 강요배와 4.3역사화 연작
(북촌너븐숭이 4.3위령성지와 순이삼촌비)
3.. 제주도립미술관_ 짧지만 옴팡진 제주미술의 역사
제주가 낳은 예술가들
신비의 도로 곁 숨은 명소
4.. 제주전쟁역사평화박물관과 가마오름_ 태평양전쟁이 남긴 제주의 상흔
아픈 역사의 무게_ 70년 동안 잊혀져 있던 지하공간
근대 전쟁문화유산 보존의 필요성_ 다크 투어리즘의 현장
(알뜨르비행장과 통한의 섯알오름 학살터)
(닮은 구석이 많은 제주와 오키나와)
part 2 제주 민속문화의 원형을 찾아서
1.. 제주돌문화공원_ 대지미술로 형상화된 탐라의 신화
제1코스_ 설문대할망 신화 속으로 진입하는 관문
제2~3코스_ 광활한 대지 위에 펼쳐진 돌들의 향연
(금능석물원 : 익살과 해학으로 새겨진 제주인의 일상)
(북촌돌하르방공원 : 무뚝뚝한 하르방, 상상의 나래옷을 입다)
2.. 국립제주박물관_ 탐라에서 제주까지, 섬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동아시아 해양문화의 거점, 제주
탐라에서 제주로, 독립국에서 지방으로 전락한 해상국가
표해록_ 동방의 마르코 폴로, 최부가 남긴 세계적인 표류기
조선왕조가 남긴 변방 제주의 기록들
탐라순력도_ 국립제주박물관의 자부심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 : 제주 원도심의 자부심)
3.. 제주대학교박물관_ 제주인의 삶과 혼이 담긴 숨은 명소
상설전시실_ 제주의 바다, 땅, 사람을 한눈에 담은 저장소
(재일제주인센터 : 제주출신 재일조선인들의 고단한 삶과 역사)
(재일조선인 디아스포라, 분단의 희생양에서 시대의 증인으로)
4.. 제주해녀박물관_ 걸어다니는 지상의 박물관, 제주해녀
숨비소리 가득한 삶의 현장으로
제주해녀항쟁과 해녀의 노래_ 제주 최초의 여성 중심의 생존권 투쟁
part 3 풍경이 된 뮤지엄
1..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_ 거문오름이 품은 에코타임캡슐
화산이 낳은 예술작품, 제주오름
풍경의 일부로 녹아든 오름 트레킹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_ 제주 자연의 신비를 한눈에
2.. 핀크스뮤지엄_ 이타미 준의 고요한 유토피아
바람(風)미술관_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물(水)미술관_ 수면 위에 깃든 신성 (神聖)
돌(石)미술관_ 공생의 흔적
두손미술관_ 손의 기원, 건축가의 염원
(방주교회와 포도호텔, 이타미 준의 또 다른 흔적)
3.. 지니어스 로사이_ 안도 다다오가 제주를 만났을 때
섭지코지의 어제와 오늘
건축계의 이단아, 안도 다다오는 누구인가
(글라스하우스, 섭지코지의 새로운 풍경 혹은 불청객)
(아고라, 달을 품은 피라밋)
4.. 본태박물관_ 풍경을 닮고 싶은 건축
노출콘크리트, 한국 전통 건축요소와 만나다_ 안도 다다오의 새로운 실험
쿠사마 야요이부터 백남준까지_ 현대미술의 대가들을 한눈에
5..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_ 거친 돌밭에 피어난 녹색물결
잃어버린 차 문화의 기억을 찾아서
1979년, 제주 차 문화의 원년
녹차밭을 메운 현대미술의 물결들_ APMAP공공미술 프로젝트
part 4 섬이 품은 예술가들
1.. 추사기념관_ 절해고도에서 꽃피운 대가의 예술혼
추사의 한글편지_ 아내를 향한 간절한 외침
대정향교와 추사유배길_ 제주 선비정신의 산실
조선시대 유배문화_ 선비들의 피울음이 저항의 씨앗으로
2.. 김영갑갤러리두모악_ 천 개의 바람으로 남은 사진가
섬이 반기지 않았던 이방인
개발 바람 타는 섬, 위기의 섬
3.. 이중섭미술관_ 서귀포를 품은 고방(庫房)
전쟁이 삼킨 예술가들
이중섭미술관과 이중섭 거리
(기당미술관 : 서귀포가 낳은 폭풍의 화가 변시지)
(왈종미술관 : 정방폭포 앞에서 맛보는 제주생활의 중도)
part 5 미술을 품은 마을
1.. 제주현대미술관과 저지예술인마을_ 놀멍쉬멍 미술마을 걷기
예술마을 속 문화의 전당_ 제주현대미술관
(낙천리 아홉굿마을 의자공원 : 아홉굿과 천 개의 의자로 남은 마을)
2.. 더럭분교와 동복분교_ 마을을 바꾼 색채의 마법
애월초등학교 더럭분교_ 낡은 학교건물에 피어난 무지개꿈
김녕초등학교 동복분교_ 총천연색 천국의 아이들
(김녕금속공예벽화마을 : 마을 속 숨은그림 찾기)
에필로그_ 제주를 사랑하는 3단계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