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한도시 한달살기를 목표로 알아보다가 이 책을 샀는데요... 다음 목적지를 호주로 해야겠다고 마음먹을 만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육아휴직도 쉽지않은 선택인데, 가족과 함께 호주를 여행하고 그걸 딸과 함께 책으로 남겼다는 것에 너무도 대단해 보이고 멋지고 부러웠습니다. 작가님의 육아에 대한 확고한 견해가 보이고 여행과 함께 풀어가는 모습이 좋았고, 사진도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행복한 가족의 모습 계속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함께라서 더 좋은 호주,모든 날이 즐거웠고 모든 날이 기뻤다.육아휴직을 결심하고 가족과 함께 24시간을 보내기로 작정을 했을 때, 가슴이 두근거렸다. 이래도 될까? 잘하는 것일까? 가족과 함께 기나긴 여행을 떠나기로 했을 때는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 항상 딛고 살던 땅에서 발을 뗐을 때와 언제나 찾아오던 일상을 벗어 던졌을 때 느끼는 두려움은 닮았다. 하지만 그 두려움을 딛고 우리 가족은 일상에서 이륙했다. 그리곤 행복해졌다.가족 여행, 육아 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호주 여행. 모든 여행 일정을 아빠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원하는 곳으로 다녔기에 더 멋졌다. 시드니에서 마주한 오페라하우스, 하버 브리지, 본다이 비치, 블로우홀. 멜버른에서 엄마가 꼭 보고 싶어 했던 필립 섬의 페어리 펭귄(세상에서 가장 작다는 펭귄) 퍼레이드, 아빠가 그토록 보고 싶었던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12사도. 골드코스트에서는 윤정이에게 글로우웜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가 결국 급하게 검색해 다녀온 탬보린 마운틴. 이 모든 장소는 여행을 다녀와서도 잊히지 않는 곳이다.
PROLOGUE
시작, 육아 여행
호주살이 TIP_ 육아휴직급여
1장 시드니 Sydney
01. 시드니국제공항 & 숙소
02 세인트 메리 대성당, 하이드 파크
03 로열 보타닉 가든, 오페라하우스
04 달링 하버 3종 세트
05 본다이 비치
06 마켓 시티, 중국 정원
07 퀸 빅토리아 빌딩, 앤잭 전쟁기념관
08 블루마운틴, 시닉 월드
09 록스, 하버 브리지
10 노스 헤드, 맨리 비치
11 그랜드 퍼시픽 드라이브
12 타롱가 동물원
호주살이 TIP_ 호주에서 운전하기
2장 멜버른 Melbourne
13 멜버른 in 시드니 out
14 단데농 국립공원
15 필립 섬, 펭귄 퍼레이드 1
16 퍼핑 빌리
17 라군 스트리트, 세인트 킬다
18 야라 벨리, 샹동 와이너리
19 그레이트 오션 로드, 12사도
호주살이 TIP_ 대형 마트 vs. 쇼핑센터
3장 골드코스트 Gold Coast
20 골드코스트 in 멜버른 out
21 파라다이스 포인트
22 골드코스트 아쿠아틱 센터
23 사우스 뱅크, 퀸즐랜드 뮤지엄
24 스카이포인트
25 벌리 헤즈
26 스프링브룩 마운틴
27 바이런 베이
28 애쉬모어 스쿨, 아펙스 파크
29 모턴 아일랜드
30 내추럴 부리지, 탬보린 마운틴
31 사우스 스트라드브로크 아일랜드
호주살이 TIP_ 호주 장바구니 물가
다시 돌아온 일상
EPILO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