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수납디자이너로 항공화물적재 설계사로 활동할 때 익힌 공간조정기술을 활용한 수납이론을 고안했다.남편의 병으로 아이들 키우랴 병원가랴 일하랴 하면서 어느새 집이 엉망진창이 되어 있었을 때 잡지를 보고 "당신 방은 지금의 당신 자체입니다"라는 말에 눈물을 흘리며 집정리를 시작하게 된다.그런데 이상하게 집을 정리하고 나서 마음도 정리되고 남편의 병도 호전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쓰레기집을 전문으로 청소하는 분의 블로그를 본 적이 있는데 쓰레기집에 산다고 해서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 다만 어떤 상황에 의해서 집안살림을 놓게 되면서 어느 순간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대부분 마음이 우울하거나 어떤 문제가 있었는데 정리와 더불어 상황이 나아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