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 인테리어라고 해서 식물들이 가득하거나 웰빙 가구들이 가득한 공간을 상상하는 것은 촌스러운 짓일까. 자연주의 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한 할인마트의 브래드 네이빙이었다. E사의 자연주의 매장의 그릇류를 좋아하는 까닭에 먼저 떠올려 진 것인지도 모르겠다.하지만 [햇살 가득한 남프랑스 자연주의 인테리어]는 E사와는 관계가 없는 책이다. 그렇다고 파리식이 가미된 것일까. 그것도 아닌 듯 하다. 프로방스 색채가 아닌 랑그도크 루시용 지방색이 묻어나는 인테리어. 그들의 인테리어엔 심플과 화려한 색채라는 두 가지 요소의 융합이 존재하고 있었다.사실 화려하면 심플하기 힘들다. 화려하면 복잡해 보이기 쉽상이다. 하지만 소개된 인테리어 공간 속 사진들은 놀라울 정도로 화려하면서도 또한 심플하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