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할아버지의 부싯돌 상자 / 쉬루 글, 주청량 그림 / JEI 재능교육 중국 대표 아동문학가인 쉬루의 글과 ACCU 선정 최고의 그림 작가 주청량이 만나서 들려주는 이야기책. 그림에서 중국 특유의 배경과 분위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조군과 함께 읽어본 "할아버지의 부싯돌 상자" 조군에게 부싯돌은 생소한 단어였는데, 부싯돌의 쓰임을 알 수 있게 되었네요. 할아버지와 함께 산촌에서 사는 꼬마. 꼬마의 할아버지의 대한 기억과 추억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입니다. 성냥이 귀하던 시절, 부싯돌을 꺼내 탁탁 부딪쳐서 담배불을 붙히시던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산을 지키시는 산 지킴이이십니다. 꼬마가 기억할 수 있는 나이가 되자 높은 산까지 할아버지가 드실 밥과 국을 가져다주던 그 추억. 꼬마 여우가 할아버지의 부싯돌 상자가 궁금해서 가져가서 감자를 구워먹다 산불이 났던 이야기. 부싯돌 상자는 그런 추억도 가지고 있답니다. 꼬마 여우가 어렸을 때 목숨을 구해준 할아버지. 그런 할아버지의 부싯돌 상자를 가져가 산불을 내버렸으니, 꼬마 여우는 반성을 하고 부싯돌 상자를 제자리에 갖다놓습니다. 할아버지께서 몸이 불편해져서 산에서 내려와서도 골목 입구에서 산의 산봉우리를 바라보던 기억. 그런 할아버지는 여느 때처럼 어두컴컴한 긴 골목 입구에 앉아 산을 바라보다 조용히 눈을 감으셨습니다 산과 함께 하신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는 감정이 글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어요. 실제로 글쓴이는 그리운 할아버지에게 바치는 이 이야기를 지었다고 하네요. 중국 산촌의 배경도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었고, 동물들이 나오는 판타지도 가미된 이야기라 아이랑 재미나게 읽었어요. 무엇보다 할아버지에 대한 손자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 가슴이 따뜻해졌습니다.
낡은 부싯돌 상자에서 시작된 할아버지와 꼬마 여우의 특별한 이야기중국 대표 아동 문학가 쉬루, ACCU 선정 최고 그림작가 주청량이 전하는 세상에서 가장 가슴 따뜻한 자연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환타지를 더해 감동과 재미를 함께 전하는 따듯한 그림책입니다.평생을 우직하게 고향의 산을 지키며 산의 품에서 사신 할아버지는 귀한 성냥 대신 늘 낡은 부싯돌 상자를 곁에 두고 썼습니다. 어느 날 할아버지가 잠깐 산속 오두막을 비운 틈을 타 호기심 많은 꼬마 여우가 이를 가져가고 숲엔 작은 소동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지요. 자연과 사람의 따뜻한 어울림, 가족의 사랑, 추억의 소중함을 가슴 뭉클하게 담은 그림책으로, 자녀와 부모 모두에게 오랫동안 훈훈한 감동을 남깁니다.* 초등 교과 과정 [1-1. 우리 가족], [1-2 따뜻한 겨울] 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