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읽기 싫어하더니 읽을수록 좋아하네요. 고흐를 정신병으로 인해 귀를 잘라내고 끝내 자살에 이르는 엽기화가로만 알고 있던 아이가 이책을 읽으며 고흐가 느꼈을 외로움과 경제적 곤궁함 그리고 심리적인 박탈감을 마음 아파하며 이해하게 되었어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고흐 뮤지움에 가기 전에 이책을 읽었다면 훨씬 좋았었겠다며 아싀워 하네요. 그림도 선명하고 책의 질도 아주 좋아요
빈센트 반 고흐는 1853년 3월 30일 네덜란드 남부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고흐는 일찍부터 화랑에서 근무하다 성직자의 길을 걷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화가가 되기로 한다. 평생 동생이 주는 돈에 의지해 그림을 그린 가난한 화가 고흐는 병과 싸워가며 불꽃같은 작품을 쏟아냈다. 10년 동안 2천 점이 넘는 그림을 그렸지만 팔린 그림은 고작 1점에 지나지 않는다. 이 책은 위대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예술에 관한 인물 이야기이다.
프롤로그 위대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
1. 성직자의 삶, 형제의 삶
2. 화가의 길, 불꽃같은 열망과 피나는 노력
3. 감자 먹는 사람들과 흙빛, 잿빛 그림들
4. 파리, 인상주의와 만나다
5. 화려한 색채와 대담한 표현, 일본 판화에 빠지다
6. 아를, 남프랑스의 태양
7. 고흐와 고갱의 노란 집
8. 불안과 고독, 별이 빛나는 밤
9. 생의 마지막 불꽃, 까마귀가 있는 밀밭
에필로그 다시 세상의 빛으로
부록
빈센트 반 고흐의 생애
이 책에 실린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