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홈런왕 시리즈를 매 권 나올 때마다 찾아 읽으면서 야구상식도 배우고 메이플스토리의 다양한 캐릭터도 만나는 기쁨이 컸는데, 어느덧 대망의 완결편이 나왔다. 그동안 총 30권의 메이플 홈런왕 시리즈가 나왔는데 1~20권은 도도와 아루루가 이끄는 메이플 야구단, 21~25권, 메이플 영웅대전 1~5권은 팬텀이 이끄는 시그너스 야구단이 각종 고난과 훈련을 거쳐 최고의 야구팀이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권까지가 보다 메이플 캐릭터에 충실하면서 판타지 요소가 강하다면, 그 이후의 시리즈는 좀 더 현실 야구에 가까운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21권부터의 이야기가 더 재미있었다. 좋아하는 영웅인 은월도 꽤 비중 있게 나와서 더 그렇기도 하고. 마지막 권답게 야구에 임하는 자세, 노력하는 팀원들의 모습을 잘 보여 주고 갈등도 멋지게 해결하면서 최고의 마무리를 짓는다. 개인적으로 몇 권 더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쉽지만 질질 끌다가 마무리하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기도 하다.
기억하라, 모두의 가슴 깊이 남을 최고의 승부를!다크 스타는 힐라의 주술로 점점 더 경기력이 향상된다. 한편 시그너스는 잠재력을 폭발시킨 케이프와 팬텀이 보여 준 강력한 믿음 덕분에 자신감이 되살아난다. 자신의 힘에 숨겨진 어두운 비밀과 시그너스 팀원들의 노력,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까지 알게 된 은월은 마침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숨 막히는 슈퍼 리그에서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까?
1화 시그너스의 잠재력
2화 은월의 오해
3화 승리를 향한 마지막 반격
4화 주술의 비밀
5화 팬텀의 마지막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