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에서 이 책을 접했다. 철학을 좋아한 나 였지만 이책은 왠지 나에겐 어려웠다. 대화를 통해 무엇인가를 알아내가는 과정이 잘못하면 일종의 말장난 같이 느껴지곤 했다.플라톤의 대화법은 마치 대화를 통해 모순을 발견하고 지혜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되지만 잘못 이해하면 한 낱 말장난과 같이 느껴질 수 있으므로 진지하게 탐구해야 할 거 같다.악법도 법이다. 비록 잘못된 판결일지라도 일단 국가나 사법부의 결과에 수용함으로서 역사의 한 장면을 남긴 장면은 인상적이다. 그것이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무엇이 그르고 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한 것인지, 대화를 통해 그 과정을 알아가는 부분은 차라리 대화가 아닌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정의해 주면 더 이해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가져본다플라톤은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