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97

내일은 실험왕 20

제목:내일은 실험왕20-바다의 대결, 2012지음:곰돌이co.그림:홍종현펴냄:아이세움작성: 2020.06.22.“일어서라!새벽초의 아이들이여!”-즉흥 감상- 뗏목 하나에 의지해 넘실거리는 파도 위를 표류 중인‘범우주’, ‘강원소’, ‘나란이’, ‘하지만’, ‘천재원’그리고 저 멀리 홀로 따라오고 있던 태권도부 주장이 그려진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그러자 새벽초등학교와 태양초등학교의 실험대결은 잠시, ‘가설’이 사라진 이유가 밝혀지고 그다음 음모가 준비되고 있음이 드러나는데…….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음~가설 선생과 연락이 끊겨 당황하더라는 것도 잠시,아이들은 중요한 실험대결에서 문제가 발생했던 내용을 검증하고 완성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리그전 형식으로 진행되기에 다음 실험 대결에서는 또 어떤 모습..

카테고리 없음 2024.01.29

과학과 종교

현대과학의 성과와 마찬가지로, 개인의 종교적 경험도 앎을 찾아 분투하는 개인들의 시도와 그것을 위한 지난한 과정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저자는 종교의 경우, 우리의 시야로 입력되는 정보와 신의 권능에 대한 우리의 생각들을 매개하는 것은, 특정한 성서의 오랜 역사와, 그 성서에 대해 인간사회들이 연속적으로 시도해온 독해와 해석이라는 점을 정확히 간파하고 있다.그리고 과학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역사속에 누적된 다양한 공동의 노력에서 얻어야 할 교훈은 사물이 보이는 그대로가 아니라 그 이면의 복합체를 봐야한다는 점을 역설한다. 종교의 권위자들은 과학의 선구자들 만큼이나 관찰된 것 뒤에는 보이지 않는 세계, 그들의 불안정한 직관과 믿음을 뒤집어놓을지도 모르는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고 저자는..

카테고리 없음 2024.01.29

꿈의 해석

1900년에 출판된 [꿈의 해석]에서 꿈은 무의식이 표출된 것이므로 꿈에 대한 탐구는 무의식을 알아내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했다. 그런에 실제 나타나는 현재몽과 그것이 뜻하는 내용인 잠재몽사이에는 거리가 있으므로 꿈의 해석이 필요한 것이다. 여기서 바로 그의 정신분석학의 심리학적 이론이 출발한다. 그는 꿈을 억압된 소망의 충족 이라고 보았다. 그 예로 기아상태에 있는 사람이 꾸는 음식물에 관한 꿈이나 수험생 자신이 지망하는 학교의 학생이 되어 있는 꿈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욕구는 충족되기를 원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소망은 이루어질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루어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생각해서도 안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그런 욕구는 무의식 속에 억압되어 무의식 속에서 충족시키려는 힘으로 작용한다. 잠을 ..

카테고리 없음 2024.01.29

내일은 실험왕 5

내일은 실험왕은 어려운 과학 원리와 용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실험 대결 만화입니다초등학생인 아이가 전권ㅇ르 한번에 다 사달라고 조를 정도로 푹 빠져있네요.개성있는 주인공들의 박진감 넘치는 실험 대결을 통해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 교과서에 수록된 다양한 실험 속의 과학 이론과 용어들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으며 과학 원리까지 다루어 아이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탐구심을 높이는 데 적격인 거 같습니다.같이 들어있는 실험 키트들을 직접 해보는 걸 무척 좋아해서 한번에 다 사용 할까봐 일부러낱권으로 구매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책장에 시리즈가 다 모이면 아이도 쑥 커있겠지요.아이들과 함께 보니 더 좋습니다. 본격 대결 과학실험 만화 은 초등학생들의 신나는 실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어려운 과학 원리와..

카테고리 없음 2024.01.28

영단어 무한 지배자 중등편

적당히 좋은 듯 합니다.초등학교 고학년 아이와, 중학생 아이가 기존에 알고 있는 단어의 뜻 외에 다른 뜻이나 품사로 쓰이는 부분을 정리한다거나, 뜻의 외연을 확장한 부분을 기억해두는 데 쓰고 있습니다.단어집이 없는 아이라면, 영단어 무한지배자 초등편부터 중등편 고등편 차례로 사서 단계단계 외워두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편집이 좋고 찾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세상에서 가장 빠르게 익히는 최강 중등 영단어! 보기만 해도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신기한 중학 영단어 영단어 공부는 꼭 지겹고 어렵게 해야 하는 걸까요? 영단어 무한 지배자 시리즈(초등, 중등, 고등편)는 학창시절 공부에 어려움을 겪었던 저자가 서울대학교에 진학하기까지 고군분투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터득한 영단어 암기의 노하우가 담겨 있다. 공부..

카테고리 없음 2024.01.28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문직의 미래

2년 전에 "미래 디지털 시대, 새로운 일자리 전망"으로 한 포럼 행사에서 강연을 부탁해서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많은 책들을 참고하며 4차산업혁명 시대 일자리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었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전문적 지식을 가진 의사, 변호사, 교사 등 이른바 전문 직종이 향후 어떻게 바뀔지에 대한 전망을 담고 있다. 영국 출신으로 법률 자문직에 종사하는 아버지와 아들이 5년에 걸쳐 준비해 쓴 책인데, 상당히 많은 문헌들을 참고해 두툼한 논문이나 보고서처럼 쓴 책이지만 결론은 그리 놀랍지 않다. 기술 기반 사회가 확대되고 스스로 작동하거나 비전문가 사용자가 운영하는 기계가 점점 더 유능해져 가면서 이제껏 전문가 고유 영역이었던 작업 대부분을 수행할 것이고, 결국 전통적 전문직도 축소되거나 ..

카테고리 없음 2024.01.28

누구나 할 수 있는 멋진 마법

이 책을 읽으며 허브에 대한상식 을 배우고 있기도 하지만,동화의 줄거리보다는 허브 에 집중하게 되는 것은 비단저 혼자만은 아닌 모양입니다.나이가 들면 들수록 어쩔 수 없이 건강 이라는 키워드에 쏠림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동화책인데도 책의 내용이 꽤나 수준급 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보여줄 마법의 허브 는 바로 캐모마일(들국화) 입니다. 사실 캐모마일 이라는 이름도 꽤 익숙한 편이긴 했지만, 이번에 검색 을 통해서 낯익은 꽃을 발견하면서 또 한 번 놀랐답니다.마음으로 전하는 신기한 허브 마법마법의 정원 이야기 시리즈는 우리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허브들과 그 허브가 가진 효능이 마법이라는 상상력과 만나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말하는 새끼 고양이 여섯 마리와 예쁜 일러스트, 허브 그림과 ..

카테고리 없음 2024.01.28

다시 오는 봄

차라리 작가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허구라고 믿고 싶다. 이건 단지 소설일 뿐이라고 작가가 꾸며낸 이야기일 뿐이라고 외면하고 싶다. 하지만 이 책은 ‘소설’의 형식을 빌린 다큐멘터리에 가깝다. 일본이 자행한 천인공노할 성범죄를 만천하에 드러내는 고발서다. ‘다시 오는 봄(양석일 글, 김응교 옮김, (주)페퍼민트 펴냄)’은 겉표지의 기다란 ‘봄’이란 글씨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책이다. 위안부 를 주제로 한 책 제목에 ‘봄’이라니 지독히도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겨우 살아 돌아온 그 분들이 얼마나 힘들게 피눈물을 삼키며 살아가고 있는지 짐작하기에 ‘봄’을 입에 올린다는 것 자체가 죄송스럽다. 재일교포2세인 작가는 일본인을 주독자층으로 정하고 위안부 의 참상을 알리기 위해 이 글을 집필했다고 한다..

카테고리 없음 2024.01.27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나희덕 시집 어떤 나무의 말 제 마른 가지 끝은 가늘어질 대로 가늘어졌습니다. 더는 쪼개질 수 없도록. 제게 입김을 불어넣지 마십시오. 당신 옷깃만 스쳐도 저는 피어날까 두렵습니다. 곧 무거워질 잎사귀일랑 주지 마십시오. 나부끼는 황홀 대신 스스로의 棺이 되도록 허락해주십시오. 부디 저를 다시 꽃 피우지는 마십시오. 죽음의 나무 초월적 존재를 향한 호소와 간구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이 작품은 생명력의 화려한 개화를 지향하는 에로스적 충동이 아니라 소멸과 쇠락을 향한 음울한 죽음충동을 표출하고 있다. 한 그루 나무로 설정된 화자는, 가늘어질 대로 가늘어진 마른 가지의 이미지를 통해 더 이상 외계로 뻗어나가는 운동이 불가능해졌음을 토로한다. 그에게 다시금 새로운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

카테고리 없음 2024.01.27

플라톤의 대화편

독서모임에서 이 책을 접했다. 철학을 좋아한 나 였지만 이책은 왠지 나에겐 어려웠다. 대화를 통해 무엇인가를 알아내가는 과정이 잘못하면 일종의 말장난 같이 느껴지곤 했다.플라톤의 대화법은 마치 대화를 통해 모순을 발견하고 지혜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되지만 잘못 이해하면 한 낱 말장난과 같이 느껴질 수 있으므로 진지하게 탐구해야 할 거 같다.악법도 법이다. 비록 잘못된 판결일지라도 일단 국가나 사법부의 결과에 수용함으로서 역사의 한 장면을 남긴 장면은 인상적이다. 그것이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무엇이 그르고 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한 것인지, 대화를 통해 그 과정을 알아가는 부분은 차라리 대화가 아닌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정의해 주면 더 이해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가져본다플라톤은 초..

카테고리 없음 2024.01.27